감독/출연진 소개(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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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로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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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 Lou
1965년 상해에서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무대 뒤 분장실에서 보냈던 그는 영화를 자신의 인생목표로 정한 뒤 북경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북경 아카데미 졸업작품인 <주말애인>에서 80년대와 90년대 상해에 사는 젊은이들의 삶을 세련된 감각으로 담아낸 그는 그 데뷔작으로 96년 만하임-하이델베르크 영화제에서 최고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상`을 수상한다. 각국의 비평가들로부터 중국의 차세대를 대표할 시네아스트로 지목받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심의문제로 96년에야 영화가 상영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게다가 장편 영화의 제작비를 구하지 못해 방황하게 된다.
1997년, 로우 예는 TV시리즈를 제안받는다. 달리 수입원이 없었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로우 예는 혁명적인 기획을 선보인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북경 영화 아카데미 출신의 감독들 10명을 선발, 아무 규제없이 그들이 원하는 영상들을 선보이도록 한 것. 이른바 <슈퍼 시티>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매 회마다 전체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자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들고 사랑에 관한 네 편이 이야기를 풀어 놓는 식이었다.
TV에서의 기념비적 성공으로 98년 로우 예는 `드림 팩토리`라는 중국 최초의 독립영화제작사를 설립하고 독일의 제작자 필립 보베르와 함께 장편 극영화 <수쥬>를 만들기로 한다. 처음 이 프로젝트는 TV를 위한 것이었으나 필립 보베르가 속한 코 프로덕션 회사의 도움으로 극장용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제 1회 부산 국제영화제의 PPP 지원작 선정, 로테르담 영화제 시네마트 지원 등 재능있는 신인감독의 출현에 전폭적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어 2000년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중국 영화의 대표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로우 예는 제 5회 부산 국제 영화제 PPP에서 차기작 <여름 궁전>로 영예의 PPP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수쥬(1999)|감독
여름 궁전(2006)|감독
여름 궁전(2006)|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