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호주에서 고교 졸업 후 홍콩으로 돌아와 레몬 음료 광고에 출연하면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다. 데뷔하자마자 각종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고 동시에 영화 제작사와 광고 회사의 캐스팅 제의가 이어졌다. 많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은 멜로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주성치의 코미디 <희극지왕> 이었다. 99년 <희극지왕>은 홍콩 겨울 개봉작들 중에서 최고흥행(한화 약 48억)을 기록했고 첫 출연작으로 영화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 장백지는 <성원>의 여주인공에 발탁된다.

2001년에는 <파이란>에 출연하여 순진 무구한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1999년에 데뷔한 이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2004년에는 <망불료>라는 작품으로 홍콩영화제에서 최우수 여배우의 타이틀을 얻었다. 연기뿐만 아니라 CF모델과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재 다능한 배우이다. <무극> 최고의 히로인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동건`과 함께 애틋한 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필모그래피]

극속전설(1999)|주연배우
성원(1999)|주연배우
희극지왕(1999)|주연배우
십이야(2000)|주연배우
동경공략(2000)|주연배우
촉산전(2001)|주연배우
발렌타인 데이(2001)|주연배우
소림축구(2001)|주연배우
파이란(2001)|주연배우
천방지축(2003)|주연배우
무극(2005)|칭청
무극+10분단편(2005)|주연배우

<파이란><취화선><올드보이><꽃피는 봄이 오면>등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로 자리잡은 ‘최민식’. 뒷골목을 헤집고 다니며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지만 가슴만은 뜨거운 양아치 ‘강재’, 천재적인 예술혼을 지닌 화가 ‘장승업’, 15년간 영문도 모른 채 감금된 후 자신을 가둔 사람을 끈질기게 쫓는 ‘오대수’ 등 매번 전혀 다른 캐릭터로 관객을 찾았던 배우다. <친절한 금자씨>의 시나리오를 읽고 주요 모티브를 제공하는 ‘백선생’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된 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톱배우지만 영화 속 역할의 비중과 상관없이 조연을 선택해 화제가 되었다. 스크린에서 넘쳐나는 에너지를 보여줬던 그가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필모그래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주연배우
구로 아리랑(1989)|주연배우
우리 사랑 이대로(1992)|주연배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주연배우
사라는 유죄(1993)|주연배우
넘버 3(1997)|주연배우
조용한 가족(1998)|주연배우
쉬리(1999)|주연배우
해피엔드 (1999)(1999)|주연배우
파이란(2001)|주연배우
취화선(2002)|주연배우
올드보이(영문자막)(2003)|주연배우
박찬욱 감독 특별전-올드보이(2003)|주연배우
올드보이(2003)|오대수
꽃피는 봄이 오면(2004)|현우
주먹이 운다(2005)|강태식
친절한 금자씨(2005)|백선생
친절한 금자씨(디지털상영)(2005)|주연배우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2008)|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