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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소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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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크리스마스 날 저녁에 세상에 나왔다. 물에 잠긴 겨울나무 사주라 외로움을 타고 났고 외로운 아이는 남을 웃기려 든다는 속설에 맞춰 어릴 때부터 남을 웃기려 노력하며 살아 왔다. 어른이 된 뒤에는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특히 힘을 발하는 유머 능력 덕분에 사귄 남자들에게 ‘웃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너랑 사귀고 있더라.’는 고백을 듣기도 했다. 이십대 초반부터 콘도 영업 사원, 제약 회사 경리, 글쓰기 선생, 옷 가게 점원, 빵 가게 점원, 잡지사 기자, 대필 작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거쳤고 가장 오랜 기간을 방송 작가로 일했다. 남의 연애에 관해서는 관찰력과 분석력, 판단력이 가히 CSI급이나 정작 본인의 연애는 비루함의 연속이었고, 그 비루한 경험들을 발설하고 다니다 우연한 기회에 연애 칼럼을 쓰게 되었다.

「딴지일보」 남로당(남녀불꽃노동당)에 ‘남녀문제 비전문가 미스 와플’로 연애 칼럼을 쓰며 2년간 남의 연애에 관해 비전문적 조언을 서슴지 않았고 「광주일보」와 「일간스포츠」, 「아레나」 등에 연애 칼럼을 싣고 있다. 현재는 ‘적어도 연애문제에 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7년째 한 남자와 장수 연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