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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황경신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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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어릴 때 내가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은 서울에서 전학 온, 얼굴이 하얗고 자그마하고 귀여운 아이가 그려준 것이었다. 나는 날마다 인형의 옷을 만들고 인형의 집을 짓고 인형의 이야기를 상상했다. 세월이 흘러 그때의 종이인형 위에 살며시 포개놓았던 내 꿈들은 구겨지고 더럽혀졌지만, 삶이 메말라갈수록 갈증은 깊어진다. 촉촉하게 젖어 있는 무엇, 두근두근 설레는 무엇, 기쁘고 수줍은 눈빛을 갖게 해줄 무엇이 간절해진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런 것을 사랑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세월의 우물에 두레박을 내리고 가장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동심을 길어올리는 일. 그것으로 나와 당신이 아이처럼 울고 웃는 일. 그것을 행복이라 부르는 건지도 모르겠다.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세븐틴》, 《그림 같은신화》, 《생각이 나서》,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반짝반짝 변주곡》, 《한입 코끼리》,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국경의 도서관》, 《아마도 아스파라거스》,《생각이 나서2》,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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