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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프란체스코 귀차르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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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o Guicciardini
1483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격동의 르네상스 시대에 정치적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동 시대를 산 마키아벨리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둘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사상가로 꼽힌다. 28세의 나이에 대사로 임명되어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한 그는 최고행정관과 모데나·레지오·로마냐 등지의 총독직을 역임하는 등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현실주의자였던 그는 사업 수완도 뛰어나 견직물업 등을 통해 큰 부를 축적하기도 하였다.
그는 메디치가와 교황청 국가의 핵심 관리로 일생을 살면서 터득한 처세의 방법과 세상을 보는 지혜를 모아 『처세의 지혜(Ricordi)』를 썼다. 오직 자식에게 들려줄 목적으로 정리한 것이라 그 어떤 금언집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교훈들이 담겨 있으며 그가 죽은 지 300여 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다. 또, 현실주의자로서 난세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처세술과 정치 지도자론을 다룬 저서 『신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정치 외교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일컬어진다. 그 외에도 귀차르디니는 생전에 정치 문제를 다룬 비망록과 논문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 『피렌체사』와 『이탈리아사』는 '최초의 근대적 역사가'라고 불릴 만큼 탁월한 그의 역사 분석 능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는 메디치가와 교황청 국가의 핵심 관리로 일생을 살면서 터득한 처세의 방법과 세상을 보는 지혜를 모아 『처세의 지혜(Ricordi)』를 썼다. 오직 자식에게 들려줄 목적으로 정리한 것이라 그 어떤 금언집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교훈들이 담겨 있으며 그가 죽은 지 300여 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다. 또, 현실주의자로서 난세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처세술과 정치 지도자론을 다룬 저서 『신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정치 외교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일컬어진다. 그 외에도 귀차르디니는 생전에 정치 문제를 다룬 비망록과 논문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 『피렌체사』와 『이탈리아사』는 '최초의 근대적 역사가'라고 불릴 만큼 탁월한 그의 역사 분석 능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