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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권영숙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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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은 작가였다. 그래서 문예창작과 국문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잘 써야 한다는 생각, 남들이 인정해줄 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꿈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녀는 그 꿈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오덕 선생님의 『살아 있는 글쓰기』를 보았고, 순간 '왜 작가가 되려고 했던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면서 편안한 글을 다시 쓰게 되었다.

그녀의 삶의 행복이자 에너지의 원천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쓴다. 두 딸을 키우면서 과연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인지, 왜 내 아이가 내 뜻대로 안 되는지 고민하고, 아이들과 치열하게 싸우며 울고 웃었던 일들을 글쓰는 엄마의 입장에서 풀어내고 있다.

그녀는 좋은 대학을 나와 돈을 많이 벌어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작은 일에 행복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세상에 잘 쓰이는 사람이 되길 바랐기에 두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냈다. 지금도 과연 이게 잘한 일인가, 최선의 선택이었나, 고민할 때도 있지만 자신의 길을 향해, 어설프지만 힘껏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로서의 중심을 잡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