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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노르만 올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노르만 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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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n Ohler
소설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독일 작가. 1970년 서독 츠바이브뤼켄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 언론인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슈테른』, 『슈피겔』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5년 『할당 기계DieQuotenmaschine』로 데뷔했는데, 세계 최초의 인터넷 소설이었다. 이어 2001년 발표한 『중심Mitte』은 『슈피겔』로부터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2002년 발표한 『폰테 시티Ponte City』 역시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들은 각각 뉴욕, 베를린,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 3부작〉으로 불린다. 2004년 괴테 인스티튜트의 지원을 받아 팔레스타인에 체류하면서 현지 사람들의 삶에 대해 글을 썼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도 머물렀다. 2008년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팔레르모 슈팅Palermo Shooting」에 각본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던 DJ로부터 나치들이 약물에 절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 조사를 시작했다. 5년 동안 독일과 미국 기록물 보관소를 샅샅이 뒤졌고, 기존 연구에서 빠진 수많은 원본 자료를 찾아내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첫 번째 논픽션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를 썼다. 이 책은 다음 해 영어로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파라마운트와 영화화 계약도 이루어졌다. 이 책에서 올러는 우리가 오늘날 마약으로 분류하는 약물들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하고 나치 독일의 고위층 특히 아돌프 히틀러 본인도 약물에 중독되어 있었음을 자세히 다룬다. 독일의 저명한 역사학자 한스 몸젠은 이 책이 역사의 전체 그림을 바꿔 주었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히틀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이언 커쇼와 군사 역사학자 앤터니 비버 등도 호평했다.

이후 2017년 역사 범죄 소설 『삶의 방정식Die Gleichung des Lebens』, 2019년 두 번째 논픽션 『하로와 리베르타스Harro und Libertas』를 출간했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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