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크루덥
1996년 배리 레빈슨 감독의 <슬리퍼스>로 데뷔한 빌리 크루덥은 1998년 70년대 중거리 육상 선수였던 스티브 프리폰테인의 실화를 영화화한 <위드아웃 리밋>으로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이어 2003년 팀버튼 감독의 <빅 피쉬>, 2005년 줄리안 무어와 함께 연기한 <트러스트 더 맨>, 2006년 로버트 드니로,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 등이 함께 출연한 <굿 셰퍼드>,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3>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온 그는 연극 ‘더 엘러펀트 맨’으로 토니상 남우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006년 ‘더 코스트 유토피아’로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와 연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왓치맨>에서 그가 연기한 ‘닥터 맨해튼’은 ‘왓치맨’ 중 유일하게 초인적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로 100% CG로 완성이 되어야 하는 고난도의 캐릭터.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은 표정과 몸짓 하나도 놓치지 않는 빌리 크루덥의 디테일한 연기가 더해져 탄생한 닥터 맨해튼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