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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은종복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은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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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여름에 서울 휘경동에서 태어났다. 중랑천이 흐르는 그곳에서 서른 해 가까이 살았다. 아내와 혼례를 치르고 두 해 가까이 부모님과 살다가 1993년에 책방 「풀무질」 옆으로 집을 옮겨서 살았다. 그때 시작한 책방 일이 올해로 18년째다.

지금은 아이가 다녔던 대안 학교 「삼각산재미난학교」가 있는 4.19 국립묘지 가까이에 살고 있다. 아들 형근이는 올해 「제천간디학교」에 들어가서 떨어져 살고, 저자는 삼각산 아래 살면서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려 한다. 아이가 중고등 과정인 「제천간디학교」를 마치고 6년 뒤에 다시 마을에 돌아왔을 때,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풀무질」 일꾼 은종복에게 “꿈이 무엇인가요?” 물으면 그 대답은 한결같다. “내 얼굴이 맑고 밝아지고, 온 세상 아이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는 날을 맞는 거예요.” 얼굴이 맑고 밝아지려면 마음밭에 평화 씨앗이 자라야 하고, 온 세상 아이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려면 어른들이 돈 욕심으로 세상을 더럽히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저자는 그 길에 자신은 물론 책방 「풀무질」과 「풀무질」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이 함께 서 있어서 참 기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