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프랑스 출생. 가라테와 복싱에 심취해 젊은 시절에는 선수로 나중에는 사범으로 활약했다. 베이비 붐 세대, 6?8혁명 세대라는 점에서 저자는 프랑스의 풍요와 자유를 한껏 만끽했다 할 수 있지만, 외려 과잉 소비와 방종이 만연한 사회는 그로 하여금 물질 만능주의에 대해 반성하고 파괴되는 지구로 눈을 돌리게 해주었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세계화를 감당해야 하는 이들이 말하는 세계화』『복서의 잃어버린 재능』『악마를 만드는 공장』등을 썼다. 단순한 삶을 직접 실천해보겠다는 결심으로 오드 고지대를 택해 손수 흙과 밀짚으로 집을 짓고, 그 과정을 이 책에 상세히 기술한 저자는 지금도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