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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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제임스 엘로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제임스 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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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Ellroy
범죄와 비리, 탐욕과 성적 충동을 소설 속에 성공적으로 담아 미국이라는 나라의 원죄를 해부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범죄소설가다. 1948년 LA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단둘이 살던 어머니가 의문의 강간살해 사건으로 숨을 거두고 이후 이혼한 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어렸을 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작가는 범죄물에 탐닉하며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등 문제아로 살았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오랜 시간 약물과 알코올에 의지해 부랑자로 살다가, 우연히 캐디 일을 시작하며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 쓴 소설 『브라운 진혼곡』으로 1981년에 데뷔했다.

이듬해에 『클랜데스틴』을 발표, 이후 5년간 칩거하며 20세기 미국 최악의 살인사건인 ‘블랙 달리아’ 사건을 소설화하여 1987년에 발표하자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고통을 블랙 달리아 사건에 투영하며 내면의 판타지로 키워온 작가는 소설 『블랙 달리아』를 통해, 전후 미국의 혼란, 부패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어 노벨상 수상자가 되어도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1992년까지 그를 대표하는 LA 4부작 『블랙 달리아』, 『빅 노웨어』, 『LA 컨피덴셜』, 『화이트 재즈』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추리문학계의 헤밍웨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블랙 달리아』와 『LA 컨피덴셜』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96년에 발표한 『내 어둠의 근원』은 소설이 아닌 논픽션으로, 어른이 된 그가 아직도 미해결로 남은 자신의 어머니 살해사건을 직접 다시 수사한 기록이다. 그 어떤 소설보다 극적이며,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해부한 그의 실화는 자신이 경멸하고 욕망했으나 한 번도 사랑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어머니를 되찾으러 나선 내면의 기록이다. 그 결과는 상실과 집착, 구원의 서사시이며, 한편으로는 미국적 폭력의 역사를 담은 회고록이기도 하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엘로이는 책 마지막에 제보를 받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소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는 1995년 〈타임〉 선정 올해의 소설, 회고록 『내 어둠의 근원』은 1996년 〈타임〉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콜드 식스 사우전드』는 200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역 : 이원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이원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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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 겸 뮤지션. 『내 어둠의 근원』,『아마겟돈을 회상하며』, 『세상이 잠든 동안』, ‘헝거 게임’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브리 태너』, 『내 어둠의 근원』, 『아마겟돈을 회상하며』, 『세상이 잠든 동안』, 『카메라를 보세요』,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을 비롯한 ‘니나 보르’ 시리즈, 『책 사냥꾼의 죽음』을 비롯한 ‘클리프 제인웨이’ 시리즈, ‘스콧 필그림’ 시리즈와 『그 남자의 고양이』 『요리사가 너무 많다』 등의 책을 옮겼다. 로큰롤 밴드 ‘원 트릭 포니스(One Trick Ponies)’의 리드싱어 겸 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