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나 유치원 대신 산과 들에서 뛰놀며 자랐다. 4남매 중 둘째였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책임감으로 학창 시절 내내 나물도 캐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공부했다. 건축과를 떨어지고 뭔지도 모르고 선택한 유아교육과에서 실습을 하며 자신의 길을 발견했다. 27세에 결혼자금 500만 원으로 시작한 어린이집에서 놀이와 체험 위주의 교육철학을 펼치며 지금까지 매진하고 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사명을 품고 끊임없이 배우고 가르치고 강의하는 천생 교사다. 다이어리 빼곡하게 오늘의 할 일을 체크하고 미래일기도 쓰면서 꿈을 이뤄가고 있다. ‘열정 바이러스 전도사’로서 인성과 개성을 키워줄 드림창의센터를 구상하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리더십 코스의 강사로도 봉사하며 개인의 꿈꾸기를 응원하고 있다. 책쓰기 강좌를 들으며 틈틈이 쓴 에세이 『꿈꾸기, 행복의 조건』(2014)을 펴냈고, 교육학 석사 논문으로 『아버지-유아의 숲 체험활동이 아버지의 양육효능감 및 유아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가장 소중한 가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초보 엄마를 위한 『마더스쿨』을 시작으로 아빠를 위한 『파더스쿨』, 부부를 위한 『부부스쿨』, 유아교육기관 교사를 위한 『티처스쿨』을 계획하고 있다. 오늘도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느라 즐겁고 바쁜 에너자이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