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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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시미즈 마사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시미즈 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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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shi Shimizu,しみず まさし,淸水 正
1949년 출생.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와 일본대학 대학원 예술학연구과 교수이다. 문예 비평가로서 문학, 잡지, 만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일본문예가협회 회원이며 'D문학 연구회'를 주재해 왔다. 특히 청년 시절부터 탐독해 온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을 오랜 기간 다각도로 깊게 연구, 도스또예프스끼에 관해서는 일본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관련 저서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매년 학생들과 도스또예프스끼의 저서를 함께 읽고 세미나를 개최하여 젊은이들에게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깃든 뛰어난 문학성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츠게요시 하루 해석』, 『미야자와 겐지의 신비』, 『미야자와 겐지의 우주』, 『미야자와 겐지-동화의 비밀』, 『엔도 슈사쿠와 도스또예프스끼』, 『미시마 유키오-문학과 사건』, 『시가 나오야와 도스또예프스끼』, 『이마무라 쇼헤이를 읽다』, 『체호프를 읽자』, 『암흑 부토론』, 『미야자와 겐지와 도스또예프스끼』, 『도스또예프스끼 죄와 벌의 세계』, 『도스또예프스끼 백치의 세계』, 『도스또예프스끼 악령의 세계』 등 다수가 있다. 현재 『미야자와 겐지론 전집』(전 20권), 『도스또예프스끼론 전집』(전 10권)을 동시 출간 중이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 『그림 동화 X파일』,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2006년 출간작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은 텍스트의 심층에 숨은 드라마를 읽는 동시에 텍스트를 해체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는 시미즈 마사시의 <깊이 읽기>가 돋보이는 저서이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 속에 감춰진 비밀을 넘어 작가의 의도까지 추적해 가는 집요한 연구는 『죄와 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악령』, 『백치』 등에서 그 어떤 문학도도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역 : 이은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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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으며,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고, 이후로도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일본대학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갈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 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근무 틈틈이 번역하면서 ‘꼭 등단을 하지 않아도 글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조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오는 동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할머니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동안 돌봄과 나눔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다. 최근 인지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를 재가 요양보호를 통해 돌보며 번역, 집필 활동과 각종 방송 출연,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가에서 에세이스트로의 변화를 꿈꾸며 네 편의 에세이를 집필했다. 요양보호사를 하면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한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주의산만증ADHD인 조카손자 정명이와 세상의 모든 약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20대 유학시절에 만난 인연과 문학을 향한 분투를 담은 『동경인연』을 출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직접 재가 요양보호를 담당한 이야기를『돌봄의 온도』(헤르츠나인, 2023)로 정리했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좋은책만들기),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이는 날엔』(작가정신), 『나는 드럭스토어에 탐닉한다』(갤리온),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열린책들), 『배를 타라』(북폴리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고릴라에게서 배웠다』(마르코폴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