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Won Yang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영국 Gramophone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 영국 The Sunday Times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 미국 Washington Post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호주, 일본, 중국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2002)’와 ‘크리틱스 초이스(2003)’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아티스트로서 데카 레이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와 함께 슈베르트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여 2010년 가을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하였다. 2011년 여름,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과 새롭고 신선한 ‘Musical Getaway’라는 일곱 번째 음반을 선보였다.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유리 바슈메트, 노부코 이마이, 강동석, 파스칼 드봐이용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협연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등을 통해 많은 공연이 실황 방송되었다.
2011년 여름 프랑스 리모쥐를 필두로 ‘페스티벌 오원’( festival Owon)의 예술감독으로서 음악회와 미술가 배병우의 작품전시, 다도와 서예 및 한국음식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하였고, 2012년에는 이를 확대하여 프랑스 및 영국의 각 지역에서 제 2회 페스티발 오원을 개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2012년 한 해에만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 협연(Orchestre de Colonne), 트리오 오원의 런던 데뷔, 피터 위트보스의 첼로 협주곡 아시아 초연(서울시향), 영국, 이태리, 프랑스 등 전세계의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와 강의를 하였고, 중국과 일본에서 순회 독주회를 가졌다. 그의 2013년 행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데, 트리오 오원이 베토벤 유령, 대공 트리오를 데카 레이블로 녹음하며, 무반주 바흐 모음곡 전곡을 프랑스, 일본 및 한국의 9개 도시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트리오 오원은 베토벤 트리오 전곡을 프랑스, 중국 북경, 한국에서 공연한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애제자로 그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