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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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경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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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소질을 보였다.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첫 미팅에서 만난 파트너와 7년 동안 연애 후 결혼해 아들, 딸을 두었다. 살림과 미술을 병행하기 어려워 그림 그리는 일을 미뤘다. 오랫동안 편찮으셨던 시아버님을 위해 건강식을 만들다 음식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이후로 음식이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밥을 지었고, 식구들이 건강한 이유는 집밥의 힘 때문이라고 믿게 되었다.

주변의 권유로 9년째 집에서 ‘꽁스 키친’이라는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어릴 때부터 경아 대신 불렸던 애칭 ‘꽁아’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요리 경험이 없는 새내기 주부부터 아픈 식구를 위해 건강식을 배우려는 사람까지 다양한 수강생이 찾아온다. 수업 시간에 “왜?”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틀을 뛰어넘어야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을 미루어 둔 게 아니었다. 부엌에서 매일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

저 : 고근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고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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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의 해외에서 무역업을 했다. 밥 지어 먹기 귀찮아 외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우던 식습관이 이탈리아로 건너가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슬로푸드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요리를 접하면서 음식과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출장과 여행으로 지금까지 세계 60여 국을 다녔다. 여행과 음식이 주요 관심사이다. 나라와 사람을 알기 위해 식문화의 이해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까지 짐작된다.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곧잘 만들어 친구들을 종종 놀라게 한다. 먹고 마시고 쏘다니고 쓰는 일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외국계 은행 PB 부장직을 그만두고 나왔다. 삶과 음식에 관한 여행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