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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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섭덕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섭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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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德輝
섭덕휘는 청나라 말기 학자로 자字는 환빈煥彬, 호는 직산直山 또는 해원이다. 주정산민朱亭山民이란 별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호남성湖南省 장사長沙 출신으로 1892년에 진사進士에 합격한 후 이부주사吏部主事가 되었지만 곧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는 장사에 관고당觀古堂과 여루麗樓를 세우고 고서를 수집해 그 안에 수장했다. 그의 장서 속에는 왕사정王士禎·공계함孔繼涵·유희해劉喜海·원영방袁芳瑛 등 청대 장서가들의 장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의 장서는 명·청 이래의 정각본精刻本·정교본精校本·초인본初印本 및 초교본 등이 핵심이었다. 특히 청나라 사람들의 별집別集은 그 수장이 비교적 온전해 당대에 독보적이었다. 판본학版本學과 목록학目錄學에 뛰어나 『서림청화』 10권, 『서림여화書林餘話』 2권, 『장서십약藏書十約』 1권, 『해원독서지』 16권, 『관고당장서목觀古堂藏書目』 4권 등을 저술했다.

역 : 박철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박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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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전라북도 완주에서 태어났고, 한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우리의 고전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후 조선시대 장서인藏書印에 대한 일련의 연구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학계에 장서인의 중요성을 고취했고,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의 학문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조선시대 금석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논문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모하(慕何)실학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헌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옛 편지, 금석문, 조선 시대 출판 및 장서 문화, 연행(燕行), 여항인(閭巷人) 등 19세기 조선 시대의 학술과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06년 국립중앙박물관 '추사 김정희-학예일치의 경지' 특별전 자문위원 등을 담당하였으며, 그림과 책 연구자들의 모임 '포럼 그림과 책'의 공동대표이다. 논문으로 「『완당평전』, 무엇이 문제인가?」, 「조선후기 목활자 ‘장혼자張混字’ 명칭의 재검토」, 「추사 김정희의 저작 현황 및 시문집 편간에 대하여」 등 50여 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인장대왕, 정조』, 『나는 옛것이 좋아 때론 깨진 빗돌을 찾아다녔다』, 『서재에 살다』, 『세한도』가 있고, 철학소설 『김정희, 국가 대표가 되다』를 펴냈다. 역서로 『서림청화書林淸話』가 있다. 공저서로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문화지형도』, 『사상으로 조선시대와 소통하다』, 『정조의 비밀 어찰』 등이 있다. 다산 정약용의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간찰을 모은 『다산 간찰집』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