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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로버트 매캐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로버트 매캐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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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R. McCammon
스티븐 킹, F. 폴 윌슨 등과 함께 20세기 말 아메리카 호러 르네상스를 이룩했던 미국 소설가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16권의 작품 중 10권이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로버트 매캐먼은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앨라배마 주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78년 『Baal』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호러, 판타지 계열의 소설을 발표했다.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작가 중 한 명이었으나 이후 미스터리, SF, 역사 소설, 성장 소설 등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명성은 1987년 발표한 『스완송』부터 시작되었다. 원고지 5,000매에 달하는 이 대작은 환상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기말을 다룬 종말문학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스완송』은 같은 분야의 걸작인 스티븐 킹의 『스탠드』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며 놀라운 판매를 기록했다.

『Stinger』 『MINE』 등, 이후 발표하는 모든 작품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브램 스토커상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로버트 매캐먼은 대중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최고의 절정기를 맞았다.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쓴, 1991년 작 『소년시대』는 브램 스토커상과 월드 판타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세계 17개국 언어로 출간되는 등 독자와 평단의 엄청난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1993년 로버트 매캐먼은 최고의 자리에서 돌연 절필을 선언했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덜고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이유 때문이었다. 출판사와 에이전시의 끈질긴 설득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그는 2002년 《밤의 새가 말하다》로 독자들의 곁에 돌아왔다.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마녀 재판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0여 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독자와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밤의 새가 말하다》의 주인공 매튜 코빗이 등장하는 소설을 세 편 더 발표했고, 록 밴드의 생존기를 다룬 《더 파이브》, 뱀파이어를 다룬 《나는 밤에 여행한다》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스무 권의 작품 중 절반 이상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12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브램 스토커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