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다 요리가 좋아 무작정 미국으로 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AIS(Art Institute of Seattle)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 제과 제빵, 와인학, 레스토랑 경영학, 푸드스타일링 등을 두루 섭렵했다. 남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요리에 푹 빠져 ACF Regional Washington Culinary Junior Team USA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Costco International Cooking Book 한국요리 메뉴테스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The Rainier Club에서 파티기획과 메뉴플랜 인턴과정도 마쳤다. 그동안 쌓아 온 실력으로 뉴욕 W호텔 셰프로 재직하던 중 한국 맛이 그리워 별안간 귀국했다. 국내에서는 CJ푸드빌에서 메뉴기획 및 개발, 조리지도와 교육, 마케팅 등 식품산업 전 과정을 고려해야 하는 요리 연구가로도 활동했다. 2008년, 10년 넘게 열애 중이던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 지금은 세 살과 한 살 된 남매를 둔 엄마가 되어 남편과 두 아이만을 위한 셰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태아를 위한 열 달 편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