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생. 독일 함부르크 거주. 유럽 최고 담배회사 렘츠마의 상속인이었으나 성인이 된 후 모든 지분을 팔아 문화 및 학술 활동에 지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백만장자. 함부르크 사회학연구소와 아르노슈미트재단 소장이자 아르노슈미트 전집 출판인이며 함부르크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고문, 지배 수단의 분석』 『챔피언 그 이상 -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스타일에 대하여』 『우주 대폭발의 과정』 등이 있다.
서울대 독어교육과 졸업, 독일 트리어 대학 Magister 학위 취득. 주한독일문화원 괴테 인스티튜트(Goethe Institut), 서울대, 순천향대, 인하대에 출강했다. 예술의전당과 삼성기술연구소에서 연구 논문 번역을 담당했으며,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 내한 당시 강연 및 인터뷰 통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