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촌놈'으로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면서 대구 사람이 되었다. 소소한 일상의 풍경들을 섬세한 스케치로 담아온 그림들을 모은 책 『대구를 즐겨라』(2012)를 펴냈고, 『나이듦의 길』(김진국 지음, 2013)에 삽화 작업과 2013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 의과대학 동창회보 표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영천성모병원 내과부장으로 봉직하며, 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잊혀져가는 풍경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그림 그리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