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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강민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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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삶을 사랑한다.
역사를 전공했지만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하다가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이 함께하는 삶은 견줄 수 없는 기쁨이지만, 때때로 쓸쓸하기도 했다. 주부가 되고 나서야,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내 정체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어딘가 고립된 세상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온전히 알고, 자신을 잘 다룰 줄 아는 사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그런 나를 위한 기록이자, 나처럼 아내와 엄마, 자신과의 거리를 줄다리기 하며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건네는 위로이기도 하다. 이미 내 청춘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여느 평범한 사람들처럼 방황 중이다. 그 청춘을 기꺼이 받들어 흔들리고 헤매는 설렘을 간직하고 싶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나다움을 위해 길을 찾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