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곤양면에서 태어나 맑은 공기 마시고 흙을 밟으며 자랐다. 육아와 동시에 놓고 살았던 책을 한 권씩 읽기 시작한 평범한 엄마다. 꾸준히 이어진 독서는 육아서에서 자기계발서로, 인문학으로, 고전으로 분야를 넘나들며 푹 빠져들었다. 5년 전부터는 1년에 100권씩 읽었다. 두 아이와 때론 남편과 주말마다 찾는 도서관은 집만큼 편하고 익숙한 곳이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에 아이만을 위한 도서관을 지어 나와 내 두 아이가 누렸던 ‘글풍요’를 되돌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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