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 문학 협동 과정을 수료했어요. 책이 좋고, 원문 고유의 울림이 좋고, 우리말의 무한한 가능성이 좋아서 꾸준히 번역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스룰릭』 『지구의 역사가 1년이라면』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 『이웃집 공룡 볼리바르』 등이 있어요.
생태학을 전공한 뒤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다가, 자연사 박물관 에디터가 되었어요. 박물관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대형 천체 지도로 벽을 장식하고, 신화와 괴물, 공룡을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어요. 지금은 논픽션 작가로서 ‘작은 아이들을 위해, 큰 주제로’ 글쓰기를 즐겨요.
리버풀 예술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했습니다. 첫 그림책 『Dear Miss』로 2010년에 캠브리지셔 어린이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The Story of Life)』,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The Story of Space)』, 『The Story of People』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요크셔 동부의 시골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재미있고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