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리치몬드 출생. 버지니아에 있는 워싱턴-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셜리 맥클레인은 모델일과 브로드웨이 쇼에 출연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간다. <파자마 게임>이라는 연극에 출연한 것이 헐리우드 프로듀서인 할 월리스의 눈에 들어 영화출연 계약을 한 셜리 맥클레인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블랙코미디인 <해리의 소동>으로 영화데뷔를 하게 된다.

셜리 맥클레인이 주목을 받은 것은 아무래도 빌리 와일더의 1960년작인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일 것이다. 도도한 듯 보이지만 사실 바보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걸 역할을 맡아 특유의 눈웃음을 보이며 잭 레몬의 애를 태웠던 셜리 맥클레인은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셜리 맥클레인의 연기력은 수많은 수상 경력으로 충분히 증명이 되고도 남는데.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이외에도 <애정의 조건>(1983)으로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마담 수사츠즈카>(1988)로는 베니스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애스크 애니 걸>(1959)로는 베를린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르마 라 도체>(1963)로도 역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감독이자 배우인 워렌 비티와는 친 남매사이기도 한 셜리 맥클레인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한 매력을 지닌. 노장중의 노장이다. 2000년엔 <드레스 소동>으로 드디어 감독 데뷰하였다. 셜리라는 이름은 유명한 아역스타였던 셜리 템플로부터 따온 것이라고 한다.

[필모그래피]

애정의 조건(1983)|주연배우
캐논볼 2(1984)|주연배우
퍼스트 레이디 특수 경호대(1994)|주연배우
그녀는 요술쟁이(2005)|아이리스
당신이 그녀라면(2005)|주연배우
클로징 더 링(2007)|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