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는 도토리 ‘디토리’. 경희대학교와 폴란드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함을 전해 줄 그림을 그린다. 제가 그린 그림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볕이 되길 바란다. 2014년 맹인학교에서 1년 동안 미술 봉사를 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색은 어떤 모양이에요?”라고 물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색을 상상해 볼래?』을 만들었다. 그림이 흑백이거나 색이 가득함에 상관없이 누구나 색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