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이전

저 : 공양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공양자
관심작가 알림신청
<예문지>는 『공양전』의 저자에 대해 제(齊)나라 공양자(公羊子)라고 했는데 안사고(顔師古)는 공양자의 이름을 고(高)라고 했다. 하휴(何休)는 『춘추공양전해고(春秋公羊傳解?)』에서 “그 학설이 구두로 전해지다가 한(漢)나라에 이르러 공양씨(公羊氏)와 그 제자 호무생(胡毋生) 등이 처음으로 죽백(竹帛)에 기록했다”고 했다. 서언(徐彦)은 『공양전소(公羊傳疏)』에서 그 전수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하(子夏)가 공양고(公羊高)에게 전했고, 고가 그 아들 평(平)에게 전했고, 평이 그 아들 지(地)에게 전했고, 지가 그 아들 감(敢)에게 전했고, 감이 그 아들 수(壽)에게 전했다. 한나라 경제(景帝, 재위 BC 157∼BC 141) 시기, 수가 그 제자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胡毋子都, 호무생의 이름)와 함께 죽백에 기록했다.

그러나 이 설명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공양전』에는 ‘자심자왈(子沈子曰)’, ‘자사마자왈(子司馬子曰)’, ‘자녀자왈(子女子曰)’, ‘자북궁자왈(子北宮子曰)’, ‘노자왈(魯子曰)’, ‘고자왈(高子曰)’, ‘자공양자왈(子公羊子曰)’과 같이 여러 전수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자하왈(子夏曰)’은 없다. 자하의 이름을 빌려 위상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공양전』은 공양씨 집안을 주축으로 전해졌고 공양고의 현손 공양수가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와 함께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공양자의 다른 상품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48,000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 상세페이지 이동

역 : 박성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박성진
관심작가 알림신청
박성진(朴晟鎭)은 성균관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에서 『춘추좌전(春秋左傳)』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계속 선진양한(先秦兩漢) 시기의 고전을 연구해 왔다. 현재 서울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발표 논문으로 『좌전(左傳)』의 사상 경향, 『곡량전(穀梁傳)』 고사 초탐, 『춘추(春秋)』에 대한 『공양전(公羊傳)』 해석의 경향성, 『춘추(春秋)』의 인용과 정치화 시론, 한대(漢代) 『사기(史記)』의 전파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역서로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이 있다.

박성진의 다른 상품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도 불안한가요?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도 불안한가요?

12,420 (10%)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도 불안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은 어떤 마음인가요?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은 어떤 마음인가요?

12,420 (10%)

'마지의 감정사전: 오늘은 어떤 마음인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48,000

'춘추공양전 큰글씨책 ' 상세페이지 이동

춘추곡량전 큰글씨책

춘추곡량전 큰글씨책

48,000

'춘추곡량전 큰글씨책'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