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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구자홍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구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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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쿠프] 회장, 전북대 상과대학 초빙교수. 베스트셀러 『일단 저질러봐』의 저자. 전 동양그룹 부회장. 아마추어 통기타리스트. 결단의 순간에 더욱 과감해지는 승부사. 대한민국 보험 브랜드 1호 ‘수호천사’의 창시자. 전국지점 투어 소주 3,000잔의 전설. 가는 곳마다 흑자전환 하는 불도저, 핫 블러드, 미다스의 손. 『아직 서툴러도 괜찮아』 공저.
1949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열 살 때 부모님을 졸라 혼자 전주로 나가 공부했다. 전주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행정고시(13회)에 합격했다. 경제기획원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부실기업 정리와 해운, 조선, 해외건설 산업합리화 정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그 경험은 경영자로 변신한 후 부실기업 회생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밑거름이 되었다.
1987년 14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기업에 투신했다. 당시엔 쉽지 않은 변신이었다. 동부그룹에서 김준기 회장에게 경영의 기본기를 배운 후 1995년 동양그룹에서 CEO로 활약하게 되었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그에게 혁신과 도전의 경영을 펼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한국 진출 10년이 넘도록 적자이던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의 한국법인을 인수해 동양카드를 설립했다. 당시엔 생소한 최고급화 전략으로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우량고객을 확보해 갔다. 지금의 포인트제도인 ‘멤버십 리워드’도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이런 혁신으로 첫해부터 흑자전환 하고 3년 만에 회원 수는 4배, 가맹점 수는 20배로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1998년 사장으로 부임한 동양생명은 퇴출 직전이었다. 순발력 있게 지급준비율을 맞춰 퇴출을 막고, 세계적인 투자가 윌버 로스로부터 500억 원을 유치해 태평양생명을 인수합병,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보험 브랜드의 효시가 된 ‘수호천사’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런칭 때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직접 광고모델로 나서 신문에 주민등록번호까지 공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석 달 동안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3,000잔의 소주를 마신 일화는 유명하다. 10년 연속 적자이던 동양생명은 부임 첫해부터 흑자를 내고 우량 생보사로 탈바꿈했다. 2000년에는 [헤럴드경제]가 주관한 보험대상(금융감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03년 부임한 동양시스템즈에서도 금융전문SI회사로 탈바꿈시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부회장이 된 2007년 법정관리 중이던 한일합섬을 인수해 6개월 만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동양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옮겼다. 경제기획원 시절,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통센터(TC)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와 서강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근정포장을 받았으며 한국청소년개발원 자문위원장을 지냈다.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문화일보] 등에 칼럼을 썼고, [전자신문]에 연재한 ‘결단의 순간’으로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