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를 나와 화학교사를 하더니 대학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여 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를 가르쳤다.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건강이 악화되어 대체요법을 찾던 중,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요가를 하게 되었는데 활기찬 생기를 되찾고 마침내 요가 자격증까지 얻게 되었다. 어제, 오늘, 내일이 똑같은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겠다 결심한 후 미국에서 운명처럼 만난 비니요가(Viniyoga)는 마른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와 같았다. 과학적이고 치료접근적인 매력에 심취되어 이 요가에 풍덩 빠졌고 운명처럼 요가 선생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강사 과정을 꾸준히 밟아 고급 과정인‘500Hour’까지 마치고 현재 시애틀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5개 요가원의 수업과 개인 레슨을 하고 있다. 신나고 재미있게 요가를 가르치는 인기 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