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경상북도 의성 출생.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국세청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정책수석실에서 근무했다. 국세청으로 복귀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냈다. 대구지방국세청장 재직 시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보게 된 소위 ‘도곡동 땅 실소유주 문건’ 논란으로 2년간 억울한 옥고를 치렀다. 박근혜, 최순실 등 국정농단 세력과 전두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축재 은닉 재산을 되찾기 위해 만든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의 집행위원장과 사무총장을 겸임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 추정되는 다스의 주식을 사들여 회사의 소유 구조를 파악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3주 만에 150억 원을 모았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쇼미더머니’ 코너에 고정 출연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국민적 의혹에 답을 주는 한편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플랜다스의 계’ 계주로서 이명박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한편, ‘이명박의 다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정의롭지 못한 정치.경제 권력을 향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국세청은 정의로운가』, 『잃어버린 퍼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