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게임 회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런저런 게임 이야기로 조용할 날이 없는 판교 어디 즈음에서 수년째 모바일 게임을 마케팅하고 있는 평범한 마케터다. 한때 대행사 AE로 일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고 들은 뒤 게임 회사 마케터가 되었다. 운 좋게 국민 게임이라 불리는 게임부터 수십억 예산을 투입한 대작 게임 마케팅도 경험했지만,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게임도 수없이 지켜봤다. 마케터로서 특별히 남들보다 전략적이거나, 논리적인 편은 아니지만,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을 하고 싶은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고 감히 자부하는 마케터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