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클라이저
1946년 6월 20일생. 텔레비전 시리즈를 감독하다가, 뮤지컬 <그리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브룩 실즈가 주연한 <푸른 산호초>, 다릴 한나가 주연한 <써머 러버스>(1982)에 이어, 미지의 시간 여행을 경험한 소년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겪는 황당한 모험담 <협곡의 실종>(1986), 알래스카로 온 소년과 늑대개의 우정을 그린 <늑대개>(1991), 성공작 <아이가 커졌어요>(1992), 에이즈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별 파티>(1995) 등이 있다.
1946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생으로 USC로 진학하여 영화를 전공했다. 1972년 과제로 발표한 로 학위를 받았고 세계영화제에 출품하여 평론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대학 졸업 후, TV연출을 시작한 그는 <스타스키와 허치>와 같은 70년대 인기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1977년 연출한<개더링>으로 에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1978년 당시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올리비아 뉴튼 존의 <그리스>를 연출해 전세계에 뮤지컬 열풍을 일으켰다. 뮤지컬 영화 <그리스>의 성공 이후, 청춘물에 관심을 가진 클라이저는 1980년 당시 헐리우드 최고의 아이돌로 부상한 브룩쉴즈 주연의 <블루 라군>을 발표했으며 1982년 신인 시절의 다릴 한나가 출연한 청춘 영화 <섬머 러버스>를 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90년대에 들어서며 청춘물에서 가족영화로 관심을 옮긴 그는 <늑대 개><아이가 커졌어요>와 같은 디즈니 영화를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