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구루이자 이노베이터. 1952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음반 프로듀서 겸 가수로 1970년대 그룹 ‘차일드Child’를 시작으로 ‘유리스믹스’ 등 여러 그룹을 만들고 뮤지션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그는 음악가보다는 벤처사업의 귀재이자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더욱 유명하다. 가수 밥 딜런은 스튜어트를 ‘두려움을 모르는 혁신가’라고 칭송했으며, 얼마 전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100인’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는 수많은 벤처사업들을 만들어냈다. 일례로, 그가 설립하고 회장으로 재임 중인 ‘웨펀스 오브 매스 엔터테인먼트’ 사는 〈LA 타임스〉가 ‘새로운 세상을 위한 최고의 미디어 기업’이라고 묘사한 아이디어 팩토리다. 스튜어트는 25년 이상 멀티미디어 기업가로 활동했으며 그가 관여한 앨범의 판매량은 1억 장이 넘는다. 보노와 믹 재거, 그웬 스테파니, 시네이드 오코너, 톰 페티, 밥 딜런 등 최고 뮤지션들과 함께 활동하며, 그래미상 최우수 작곡가상과 최우수 프로듀서상을 무려 4차례나 받았다. 또한 스튜어트는 창조와 혁신 분야의 명망 있는 연설가이자,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게 날카로운 독설도 서슴지 않는 ‘크리에이티브 구루’다. 또한 ‘변화 전문가’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수많은 도전과 혁신을 주도해왔다.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변화촉진자)’라는 독특한 직함을 가지고 노키아 사의 핵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로서도 명성이 높다. 또한 본업인 음반 프로듀싱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예정)에 ‘올웨이즈 위드아웃 미Always without me’를 포함해 3곡을 작곡해주기도 했다.

영국인으로, 지난 21년간 마케팅산업에 종사하면서 미국의 마케팅 업계를 수차례 놀라게 했다. 좀 고지식한 면도 있으나 건전한 비판을 위주로 하며, 통념은 일절 거부한다. 늘 경계를 넘어서는 박학다식한 마케터로, 누구보다 강력한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항상 특별한 마케팅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CP+B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았고, 이후 영국에서 안티 코퍼레이션Anti-Corp.이라는 광고회사를 운영했다.

런던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와 코카콜라의 라틴 아메리카 지역 마케팅을 전담하였다. 결국 안티 코퍼레이션도 미국으로 건너와, 영국에서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새로운 마케팅 기술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생각을 뒤집는 데 일조했다. 광고비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하기보다는, 오로지 광고 하나로 승부하려고 하는 진정한 광고인이다. CP+B의 서부해안 지사는, 2002년 그가 운영을 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고기업으로 우뚝 섰다. 마케팅 컨설턴트로 광고기업, 일반 마케터, 비정부기구를 돕는 한편, 여전히 혁신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료와 함께 공동으로 블로그(businessplayground.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데이트 할 때마다 트위터(twitter.com/markjcsimmo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