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다녀와서 대기업 때려치우고 작은 선술집을 차려, 10년 내 열에 아홉이 망한다는 외식업에서 한 번도 망하지 않고 오픈 가게 3개 모두 12년, 7년, 5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한때 택시 운전도 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어서 시작한 택시 운전 덕분에 시사저널에 ‘택시 몰고 유학 가는 석사 운전수’로 소개되고, 각종 언론 인터뷰와 TV 출연 요청을 받는 등 색다른 경험도 했다. 그 경험을 근거로 또다시 많은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고 싶던 일인 장사를 시작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진 직장 생활을 접은 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장사의 꿈’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 부모님 주택담보대출로 시작한 첫 번째 가게가 운 좋게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하며 잘 나간 덕분에 두 번째 꿈에 그리던‘내 브랜드 점포’를 만들고, 이후 세 번째 가게까지 오픈했다. 장사 전에는 삼성전자 로지텍 경영전략팀에서 근무하고, CJ GLS 물류전략연구소에서 컨설턴트로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 미국 LA에서도 다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경영학을 10년 가까이 공부하고, 현재 굴곡진 장사도 현장에서 12년째 경험 중이다. 예비 창업자 모두가 평생 피땀 흘려 모은 돈 안 날리고, 각자만의 ‘인생가게’를 만들어 행복하게 먹고 사는 데 일조하는 장사맨 코치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