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침례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하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느루요양병원 원장으로 있다.

침·뜸과 한약이 면역계와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역서로는 《기적을 일으키는 마늘의 힘》, 《현명한 식습관이 생명을 살린다》 등이 있다.

선천성 척추이분증이라는 다리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할 수 있는 일이 누워서 책을 보는 것뿐이었다. 그중에서도 요리책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다. 수술을 통해 19살에 처음 두 발로 서게 되면서 어릴 적 책으로만 느꼈던 요리를 직접 재연해 내기 시작하였고, 그녀 인생 또한 새롭게 출발하였다.

한국에서 제과·제빵을 전공하고 제빵사로 근무하던 중 일본으로 건너가 한식당 ‘동대문’을 경영했다. 다양한 요리 경험을 녹여 만든 요리 어플리케이션 ‘구츠구츠의 코리안 홈 레시피’가 영어, 일어, 한국어로 동시 출시되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에 참가해 6,500여 명 중에서 7위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잡지와 미디어 등에 레시피를 소개하며 요리 강습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구츠구츠 일본 가정식』, 『내 아이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주말요리 20』등이 있다.

일본어로 ‘부글부글’이라는 의미의 의태어 ‘구츠구츠’를 닉네임으로 요리 블로그(구츠구츠 쿡 blog.naver.com/gutsugutsu)를 운영 중이다. 일본인 남편, 세 딸과 함께 일본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