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7세.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중어중문학과를 5년 만에 아주 우스운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졸업 후에는 입시학원에서 언어, 논술 강사로 10여 년을 근무하였다. 임신과 출산으로 잘나가던 학원 강사를 그만두고 현재는 부잡스런 두 아들을 키우는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그야말로 한 여자의 삶을 뿌리부터 흔드는 일대의 변환이다. 육아 11년차인 저자는 아들 둘을 데리고 과감히 제주 한달살이를 떠났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그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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