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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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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1919
1842년 독일 뫼트링겐에서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삶의로서의 신앙을 중시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한 그는 튀빙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후 독일의 바트볼로 돌아와 아버지를 도왔고, 아버지 사후에도 그곳에서 사역을 이어갔다. 곧 그는 아버지처럼 복음전도자와 성령치유자로 높은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병든 몸을 이끌고 찾아오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대하면서 블룸하르트의 시선은 점점 세상으로 옮겨간다. 당대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결국 노동자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다. 독일 사민당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블룸하르트는 지방 의원으로 당선되어 6년간 의정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기가 마무리될 즈음에 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은 채, 바트볼로 돌아가 1919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다시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비록 오늘날에는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살았던 당시에는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 블룸하르트는 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특징짓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블룸하르트는 스위스와 독일의 “종교 사회주의와 변증법신학(Dialectical Theology)”이라는 두 개의 운동이 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떠한 “신학 체계”도 세우지 않았다. 그의 생각들은 레온하르트 라가츠, 칼 바르트, 디이트리히 본훼퍼, 자끄 엘륄, 에밀 브루너, 오스카 쿨만 그리고 위르겐 몰트만 같은 신학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블룸하르트 부자는 예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에 기초한 세계적인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신앙과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하르트는 인류 진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이 바로 “기독교”라고 확신했다. 그가 말하는 기독교란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위한 실제적인 일 대신에 이기적이고 자기만족적이며 피안적인 종교성만을 부추기는 의식과 종교행위로 가득한 일요일 종교를 말한다. 그는 예배 형식과 자기 구원, 내세에만 집중하여 삶의 진정한 변화와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도외시하는 허울뿐인 기독교를 한탄했다.
블룸하르트는 예수님이 전하고자 한 것은 새로운 세상, 즉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라고 믿었다. 블룸하르트에게 있어서 복음은 인간 삶에 혁명을 요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가올 하나님의 통치이다. 그리고 하나님나라는 기독교나 다른 어떤 종교 제도나 인간적인 진보사상과 혼동되어선 안 된다.

그의 저서 중 『저녁 기도』,『예수처럼 아이처럼』,『숨어있는 예수』가 한국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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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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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진리에 대한 갈급함으로 신학공부를 하면서 블룸하르트의 사상에 심취하였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신학과 천박한 교회신앙의 혼돈이 가득한 교계 속에서 블룸하르트가 기다리고 서두르던 하나님나라의 사상에서 힘을 얻어 성경의 약속을 포기하지 않을수 있었다. 서울의 어느 공동체에서 참교회에 대한 소망을 발견하고 공동체 관련 서적을 출판하면서 번역가로 활동하였다. 현재 목수일을 하며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번역서로 『잃어버린 기술 용서』, 『예수처럼 아이처럼』, 『예수는 승리자다』, 『공동체로 사는 이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