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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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지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글 : 안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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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어린이를 좋아합니다. 산과 풀과 열매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에 시간을 쏟는 거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열심히 책을 읽고 나누면서, 책이랑 더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어린이와 산과 풀과 열매와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쓰레기 없이 사는 일에도 시간을 들이고 싶어졌습니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오래 일했고, 글을 쓴 건 이 책이 처음입니다.

그림 : 김하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그림 :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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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울이랑 율 이모처럼 작은 시장이 있는 마을에 살고 있어요. 우리 마을에서 열리는 시장 이름은 ‘시시장’이에요. ‘시시해도 괜찮으니 교환하고 싶은 물건은 무엇이든 들고 나와 만나자’라는 뜻에서 시시장이랍니다. 시시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으로 갖고 나간 물건이 다른 친구 눈에 띄어 쓸모를 찾는 게 참 기뻤어요. 시시한 것이 특별해지는 것 같아서요. 그런 시시한 것들을 잘 알아보고 시시해도 괜찮은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어요. 《숲으로 간 사람들》, 《학교 참 좋다 선생님 참 좋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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