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유경은 경희대학교에서 신공황후론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시간 때우기로 시작한 차(茶)에 매료돼 고질적인 위염과 둔한 미각을 딛고 어렵사리 티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 지난 겨울까지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지금도 부산, 서울, 수원 등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가르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로서의 Tea는 물론, 인문학의 요소로서 Tea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을 통해 Tea를 찾고 감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혼자 차를 마시며 소확행을 누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