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다가 우연히 선물 받은 매듭팔찌에 매료되어 마크라메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일본 유학 시절, 처음에는 매듭액세서리를 만들며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점 마크라메의 매력에 흠뻑 빠져 밤낮없이 매듭에 몰두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마크라메 공방을 열고 학생들을 가르친 지 10년이 되었다. 현재 수업 내용이 꼼꼼하고 알차기로 유명한 ‘아라마크라메(前 꽃분이매듭공방)’에서 마크라메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와 기업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정규 및 원데이 클래스 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어로 진행되는 일본어 마크라메 강좌는 수강 신청이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영화소품, CF ‘청정원 게살 뿌팟퐁커리’ 커스텀 제작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예쁜 매듭 팔찌&소품 만들기》 《스타일을 더하는 매듭 팔찌》가 있으며, 《스타일을 더하는 매듭 팔찌》는 중국과 대만에서도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