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토종 승려. 구루메(久留米) 출신으로 속가의 성은 우가이(?飼)이며 기우도인(杞憂道人)이라고도 불린다. 에도의 조죠지(增上寺)에서 수학하였고 명치 7년(1874)에 지온인(知恩院)의 제75대 주지가 되어 대중을 교화했다. 명나라의 지욱(智旭)이 저술하고 엮은 『벽사집(闢邪集)』에 반천주교 문서들을 추가 찬집하여 『번각벽사집』을 편찬하였으며, 『벽사관견록(闢邪管見錄)』과 『고경당시문초(古經堂詩文?)』 등을 남겼다.
경기고, 연세대(경영학), 서울대 신문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선교학)에서 수학하였다. 산업은행과 대우그룹에서 근무한 뒤, 경영 컨설팅회사를 운영하였다. 2008년 이후 몽골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 『실크로드 기독교』(2016), 『부득이』(공역, 201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파사집』(공역, 2018), 『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 1~3(공역, 2021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타이완국립대학에서 중국고전산문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면서 학술연구와 번역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집단감성의 계보: 동아시아 집단감성과 문화정치』(공저), 역서로는 『한유문집』, 『당송고문운동』, 『우초신지』(공역), 『육구연집』(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