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이 되기까지 방방곡곡을 이사 다니며 자랐습니다. 놀이터에 가는 대신 책을 읽으며 자랐고 나, 중에는 책을 만들고 소개하는 일에 십여 년간 종사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과 종이 사이를 오가며 더 재밌는 책, 더 새로운 책, 조금이나마 나를 바꿀 책을 찾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크뢰즈 작은 마을에서 젖소와 나무를 벗 삼아 세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수십 년간 빌타뇌즈 파리 제13대학교 출판부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어른이 되면』, 『꼬마 여우의 사계절』, 『도시 텃밭 가꾸기』, 『치킨』,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