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다.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겸 총장, 주대만한국대표부 대사를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거쳐 대만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동경대학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UC Berkeley, 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 Exchange Professor와 동경대학 동양사학과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수필문우회, 한국작가교수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수필집 『새벽을 깨는 새』, 『우리는 왜 노하지 않는가』, 『일본은 결코 문명대국이 될 수 없다』, 『기분 좋은 날』, 『상수리나무 숲을 지나며』, 『부단히 떠나야한다』, 『이웃나라에 떨지 마라』, 『어느 방랑자의 어머니』 등이 있고, 소설 『칼춤』, 『안개군함』(전2권), 『붉은전쟁』(전3권), 소설집 『모리화』, 『임곡역』 등이 있다. 논저서 『한중일 삼국의 관념비교연구』, 『갑오농민전쟁 원인론』, 『청말견책소설의 사실관계 연구』 등이 있고, 시집 『비 내리는 오후 네 시의 한강』도 출간했다. 김만중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삼봉문학상, 산귀래문학상, 국제문예대상, 탐미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