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출신으로 군산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에서 방송문예를 전공했다. 학창 시절, 마당극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연극에 입문했다. 결혼과 함께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극단 ‘세이레’ 단원이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연극과 인형극 활동에 참여해왔고, 현재는 연극 분야 문화예술사로서 예술문화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연극적 호흡을 즐기고 있다. 어느덧, 제주도민으로 살아온 지 25년 해를 맞이한다. 평소, 제주문화와 설화·제주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신화연구모임에서 탐구 및 출판의 기회를 가져 기쁘다. 앞으로 제주 어르신들의 채록 작업을 통해 자기 안의 상처받은 창조성을 치유하며 한 걸음 더 내딛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