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레뜨 사무이로프는 오래전부터 자수(십자수) 작품을 제작해왔다. 어린 시절의 감수성으로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그녀는 부드러움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노스탤지어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낸다. 파랑, 빨강, 분홍, 초록, 보라색의 모티브로 수놓은 알파벳, 시골, 바닷가, 집, 결혼식과 크리스마스 문양, 나비, 고양이, 바늘쿠션과 가위집 등 아주 다양한 테마의 작품들은 다수의 자수 매거진에 발표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뉴칼레도니아 한국문화원의 문화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불 문화 교류, 전시기획, 통번역을 담당하였다. 또한 KBS, 경향신문, 일요신문, 신동아, 마담피가로 등 국내 방송·신문사의 수행 통역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에 재직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아나토미 복근 트레이닝』, 『불안을 다스리는 10분 명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