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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케네스 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케네스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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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중고생 영어 과외를 시작했고, 군 제대 후 태어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어학연수를 갔다.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그들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복학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갔다. 공부하느라 숙소와 학교만 오가며 생활했다. 라면 사러 나갔다가 버스를 잘못 타서 국경 넘어 독일 땅 한 번 밟아본 게 유럽 여행의 전부였음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철광석, 석탄, LNG 등의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해운회사에서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 해외 거래처와 늘 영어로만 소통해야 했다. 밥벌이의 수단이자 스트레스의 근원이었던 영어, 그 영어를 아예 업으로 삼기로 작심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 성적 우수 표창을 받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10여 년간 수많은 학생을 가르쳐왔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호주 라트로브대학교 어학연수,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이메일(canbegreat@naver.com) 블로그(blog.naver.com/canbe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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