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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동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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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무엇을 넣을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치과의사.
대학만 들어가면 인생이 행복해질 줄 알고 공부를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기초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전공 공부를 게을리하다가 치아와 턱의 구조적 측면을 다루는 ‘교합학’이라는 학문을 접하면서 치의학의 매력에 빠졌다.
교합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치아 교합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던 중 20대 후반에 치아가 불편해져서 저자 자신이 교정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치료받으면서 치아와 턱이 더 불편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명한 치과들을 다녔지만 오히려 더 악화되면서 기존 치료 방식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저자 자신 외에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매우 많음을 발견하고 교합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교육에서는 다루지 않는 다양한 치의학과 대체의학을 공부했다.
저자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하나의 몸을 여러 기관으로 나눠서 보는 파편화된 의학 지식의 한계를 절감하는 동시에 인체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작은 치아조차도 지극히 오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다음부터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전에 좋지 않게 타고난 치아와 턱으로 인한 치아 건강 및 치료의 한계를 설명하고 그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개입보다 식생활과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데 진료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얼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의 얼굴에 감사하면서 살아갈 것을 조언하며 현대인들이 가진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바로잡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작은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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