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문화복장학원 복장과에서 복식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의류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아동복을 디자인하면서 소설을 집필했다. 2011년 《모든 것을 조심하라》로 제57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작품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법의곤충학 조사관》, 《모모노키사카 상조회》, 《여학생기담》, 《민속학의 열쇠》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