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수학과 과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아이들의 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돕는 팝업북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세기의 과학자를 다수 배출한 영국의 수학, 과학 교육은 정답보다 논리적 사고와 과정을 중시하기로 유명하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롭 아이브스 역시 아이들이 유독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수학, 과학을 재미있는 실험 과정을 통해 쉽게 전달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특히 『놀라운 과학 실험들(Amazing Science Experiments)』 시리즈는 과학적 개념과 기초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영국 어린이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종이 공예가 전문인 그는 자연스럽게 종이접기에 관심을 가졌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두뇌를 함께 발달시키는 ‘종이접기 놀이’ 매력에 흠뻑 빠져 이 책을 집필하였다. 현재는 영국의 많은 학교에서 디자인 기술과 종이 작품을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움직이는 종이 모형(Paper Automata)』 등이 있다.
책과 언어와 아이들이 좋아서 번역을 시작했고,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주니비의 비밀일기』 시리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전집, 『호기심 50 대답 50』 시리즈, 『겨울뿐인 미래』,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개의 힘』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