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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숙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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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 한중통번역과를 졸업하고 《디지틀조선일보》의 중문판 뉴스 팀장으로 14년간 일했다. 중국어로 한국 뉴스를 전달하면 할수록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항의 메일을 받았고, 걸핏하면 중국에서 사이트 폐쇄까지 당하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중국이 '싫었다'.

그래도 전공이고 밥벌이라 매일 링 위에 서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상대를 마주했다. 잽과 어퍼컷에 너덜너덜해지다가 살짝 피하는 요령도 생겼다. 나중에는 상대가 어떤 지점에서 흥분하는지 '아킬레스건'이 보이기 시작했다. 맞다 보니 알게 되고, 알게 되니 적어도 '이상 행동'을 하는 중국의 속사정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그들의 정치, 사회의 금기 이슈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비즈니스, 대중문화, 우호 교류 분야에서 의도치 않게 중국의 레드라인을 밟아 곤란을 겪는 사례를 보면서 '영리하게' 소통하는 참고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출발한 이 책은, 중국을 '사랑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와 다른 존재라는 점을 알기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중국어 전공자가 쓴 보기 드문 '중국 소통서'다.

현재 기업, 학교, 일반을 대상으로 중국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늘의 중국〉 채널을 운영하며 중국의 요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