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소재로 ‘계단’을 그린다. 계단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욕망 표출이다. 오늘도 새로운 현재진행형 ‘계단’을 그리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영하는 백조처럼 수많은 발길질이 필요했다. 22살 이른 결혼으로 꿈을 접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심장 깊은 곳에 간직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40살, 딸 또래의 동기들과 미술대학을 다니며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술을 전공한 딸과 ‘모녀 전시회’를 시작으로 꿈을 하나씩 이루었다. 지난 10년의 노력으로 다양한 곳에 강연을 나가며 느낀 점을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포기하고 살았던 나의 꿈을 절벽 인생에서 ART로 찾았다. 그림, 음악, 춤, 등 모든 예술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한 힘을 가졌고, 심장을 불태우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벽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달라진 삶을 만들 수 있다. 도전을 불안해하지 말자. 용기를 잃지 않으면 기회는 늘 찾아온다.

복합 문화 공간 ART＋°¿′ 대표, 미술 인문학 강사, 경주 계간지 〈DONGSAMUSO〉의 칼럼리스트,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창조미술협회 울산지회부회장, 사)남부현대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